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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아플 때마다 '혹시 맹장 터진 거 아냐?'라는 걱정, 해보신 적 있으시죠?
그런데 막상 병원에 가보면 맹장염이 아니라 장협착증 진단을 받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장협착증과 맹장염(충수염)은 통증 부위와 증상이 유사해 헷갈리기 쉽지만, 원인과 치료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오늘은 ‘장협착증 vs 맹장염’ 증상 차이를 쉽게 비교해서 알려드릴게요.
내 몸의 신호를 잘 파악하고, 꼭 필요한 시점에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장협착증 vs 맹장염 증상 비교
구분 | 장협착증 | 맹장염(충수염) |
통증 위치 | 복부 전체 → 배꼽 부근 또는 우하복부 | 배꼽 부근 시작 → 우하복부로 이동 |
통증 양상 | 간헐적 경련성 통증 |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지는 통증 |
복부 팽만 | 자주 나타남 | 거의 없음 |
구토 | 음식 섭취 후 바로 토함 | 식욕 감소 후 구토 발생 |
열 | 없음 또는 미열 | 37.5~38℃ 내외 미열 흔함 |
변비·가스 | 방귀·변비 증상 동반 | 초기에 가스 배출은 가능하나 줄어듦 |
진행 속도 | 점진적 (수일에 걸쳐 악화) | 급성 진행 (수시간~1일 내 악화) |
응급성 | 심한 경우 수술 필요 | 수술 필수, 방치 시 복막염 위험 |
장협착증 증상, 이런 사람은 특히 주의하세요!
장협착증은 말 그대로 장의 일부분이 좁아져 장 내용물의 이동이 어려워지는 질환입니다.
주로 소장 또는 대장에 발생하며, 크론병, 수술 후 유착, 방사선 치료, 장염 후유증 등이 원인이 됩니다.
🔎 주요 증상
- 복부 팽만 및 가스가 차는 느낌
- 변비 또는 묽은 설사
- 경련성 복통 (간헐적이고 반복적)
- 구토 (특히 식사 후)
- 배가 더부룩하고 불편한 느낌이 지속됨
👉 이런 증상이 반복되면 내시경 또는 CT 검사를 통해 장폐색, 협착 위치 확인이 필요합니다.
맹장염 증상, 빠르게 진행되므로 응급 상황 대비 필요!
**맹장염(충수염)**은 맹장에 붙어 있는 충수가 염증으로 인해 부풀고 막히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복통처럼 느껴지다가 몇 시간 내에 급성 복통, 미열, 식욕저하로 이어지며,
수술하지 않으면 복막염으로 악화될 수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 주요 증상
- 처음엔 배꼽 근처 통증 → 점차 우하복부 통증으로 이동
- 오른쪽 아랫배 눌렀다 뗄 때 심한 통증 (반동통)
- 미열과 식욕 저하
- 구역질, 구토
- 초기엔 배변 가능하나 이후 정체
👉 수 시간 안에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므로 병원 방문을 지체하면 안 됩니다!
이럴 땐 어디로 가야하나요?
증상 | 먼저 방문할 병원 |
간헐적인 복부 통증, 가스 정체, 배 팽만 | 소화기내과 또는 일반 내과 |
오른쪽 아랫배 지속 통증, 열, 구토 | 응급실 or 외과, 내과 즉시 방문 |
자주 아픈 배, 그냥 넘기지 마세요.
복통은 증상만 보고 자가 진단하기 어려우니, 전문적인 영상 검사와 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장협착증 vs 맹장염, 가장 큰 차이는?
- 통증 양상: 간헐적 vs 지속적
- 진행 속도: 느림 vs 급속
- 열과 식욕: 맹장염이 더 뚜렷
- 위치: 우하복부는 둘 다 가능하지만, 시작 위치와 통증 성격이 다름
복통이 자주 반복되거나, 오른쪽 아랫배가 유독 아프다면 절대 참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세요.
조기 진단이 생명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